가해자의 엄마, 수잔 클리볼드와 남성성 양육의 성찰
Source
Evernote/Inbox/나는 가해자가 될 수도 훌륭한 조력자와 동료가 될 수도 있는 남자 인간의 엄마입니다.md
Summary
컬럼바인 총기 난사범 딜런 클리볼드의 어머니 수잔 클리볼드의 책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를 읽고, ‘정상적인 페어런팅’의 한계와 ‘남성성’의 사회적 덫에 대해 성찰한다. 저자는 우울하고 예민한 아들이 왜곡된 영웅심과 남성성 경쟁(작스 문화)에 휘말려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아들 양육에 페미니즘적 시각(정상성 전복, 감정 수용)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또한 10대 아들의 분노와 굴욕감을 다루며, 감정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도록 거리두기를 가르치는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남자아이들의 잠재성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다.
Key Points
- 수잔 클리볼드의 책은 ‘정상적인 양육’에도 불구하고 우울, 자의식 과잉, 학교 분위기, 뇌 기능 등 복합적 요인으로 아들이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서구 총기 난사범들의 공통점으로 ‘실패한 남성성’에 대한 왜곡된 영웅심과 악명 욕구를 꼽으며, 스포츠 중심의 남성 위계(작스 문화)가 예민한 남자아이에게 고통을 준다고 분석한다.
- 남자아이 양육에 페미니즘이 필요한 이유: 기존 ‘정상적인 남성성’의 덫에서 벗어나, 경쟁과 증명 없이도 괜찮음을 인정하는 의식 각성을 통해 소수자(여성 포함)의 고통을 이해하고 정상성을 전복하기 위함이다.
- 10대 아들의 분노와 굴욕감 양육법: 초기에는 무조건적인 공감과 안아주기로 감정을 안정시킨 후, ‘감정이 너의 전부가 아님’을 인지시켜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도록 가르친다.
- 저자는 아들을 키우며 남자아이들의 자의식 성장과 잠재성을 발견했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도 있는 남자 인간에 대한 포기와 희망을 동시에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