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의 ‘덧칠 금지’와 서브컬처 설정 변경에 대한 비유적 성찰

Source

  • Basic Journals/Daily Journals/2022 임인년/임인년 7일, 1월 7일 금요일.md

Summary

저자는 서예 수업에서 삑사리를 덧칠하면 더 보기 흉해진다는 경험을 회상하며, 이를 최근 서브컬처 팬덤에서 원작 설정을 임의로 변경하는 현상에 비유한다. 추억의 작품에 무리하게 손을 대면 오히려 훼손된다는 우려를 표하며, ‘보기 좋았던 것이 나중엔 흉해졌더라도 그대로 두거나, 문제가 있다면 도태시켜야지 덧칠(수정)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제시한다. 다만 글쓰기 과정에서 스스로를 ‘틀딱수구보수자’라고 자조하며, 이 견해가 지나치게 보수적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Key Points

  • 서예에서 삑사리를 덧칠하면 오히려 더 흉해지듯, 완성된 작품이나 설정에 무리한 수정은 훼손을 초래할 수 있다.
  • 최근 서브컬처계에서 원작 설정을 변경하는 트렌드를 ‘삑사리 덧칠’에 비유하며 부정적인 인식을 표명함.
  • 추억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변경보다는 ‘그대로 두기’ 또는 ‘도태’를 선호하는 태도.
  • 자신의 견해가 보수적일 수 있음을 자각하며 반성하는 메타적 성찰 포함.